공공 마이데이터 중단, 대출 신청·본인확인 서비스에 큰 차질



지난 9월 27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인해 금융권과 공공 서비스 전반에 큰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단과 함께 주민등록증을 통한 본인확인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은행권의 비대면 계좌 개설·대출 심사·카드 발급 등 주요 금융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이라 금융 소비자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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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 본인확인 서비스 중단, 은행권 비대면 업무 마비

이번 사고의 가장 큰 영향은 바로 주민등록증 기반 본인확인 서비스가 중단된 점입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신분증이 없는 고객은 비대면 계좌 개설이나 체크카드 신규 발급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은행들은 급한 업무는 지점을 직접 방문해 대면 처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정부 전산망 복구가 지연된다면, 실물 서류 발급 자체가 막혀 더 큰 불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공 마이데이터 중단, 대출 심사와 신청 지연

공공 마이데이터는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심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중단으로 인해 일부 신용대출 및 주담대 상품의 신청이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금융 계획에도 큰 차질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예외적으로 고객이 실물 서류 이미지를 직접 업로드하면 심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임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반면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일부 대출 상품 심사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 대체 수단이 제한적입니다.


정부 서비스 전반 마비, 일상생활 불편 초래

이번 화재로 금융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 서비스도 멈췄습니다.

정부24 전자증명서 발급

국민비서 서비스
민생회복쿠폰 주소 변경
우체국 금융 서비스


이처럼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서비스가 중단되며, 추석을 앞둔 많은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카드업계와 금융지주사의 대응

카드사들은 주민등록증 대신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본인확인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시중 금융지주사들은 화재 직후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정상화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전산 복구 완료 시점에 달려 있어 당분간 불편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사태가 주는 교훈

이번 화재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국가 전산망과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본인확인과 대출 심사 등 핵심 서비스가 한순간에 마비되면서, 소비자와 금융권 모두 대체 인증 수단과 분산 인프라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정부와 금융권이 보다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전산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할 시점입니다.

마무리

현재 금융 소비자들은 불편을 피하기 위해 영업점 직접 방문이나 대체 신분증 활용 같은 임시방편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가적 차원의 디지털 리스크 관리와 보안 강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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